인터뷰 출처:
매거진 <B> 서울Seoul 편,
OPINION
32-33페이지,
당시 카카오 공동대표이자 매거진 <B> 발행인
조수용 과의 인터뷰.
(카카오 공동대표 직은 2022년 3월 사임)
*인터뷰 일부를 발췌하였으며,
전문은 매거진 <B> 서울 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매거진 <B> 홈페이지. 이미지를 누르면 이동합니다.
...라이프스타일이라는 표현을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일반 비즈니스 관점으로 볼 때 라이프스타일Lifestyle은
먹는 것과 입는 것을 넘어 '그 외에 내 삶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로 정의하곤 해요.
그래서 보통 소품, 가구 등을 통칭해 라이프스타일군으로 부르는데,
더 크게 보면
어떤 아이템이라도 생존을 위한 필수품의 의미를 넘어가는 순간
라이프스타일로 편입된다고 할 수 있지요.
말 그대로 '스타일' 인 겁니다.
넌 어떻게 살고 싶어?
왜 그렇게 생각해?
무엇이 너에게 그런 꿈을, 그런 상을 갖게 했어?
스타일은 개성의 표현이나 자기만족, 남에게 과시하려는 목적으로도 생겨날 수 있어요.
네가 살고 싶은 삶은 무엇을 위한 거야?
이 논리를 알면 시장이 좀 다르게 보이죠.
휴지를 예로 들면,
한 장씩 뽑아 쓰는 휴지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휴지가 필수품이 됩니다.
하지만 이 휴지가 놓인 모습과 공간을 고려하는 순간
라이프스타일 범주로 가는 거예요.
일상생활의 모든 것에
그런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너는 어떤 선택을 해?
필수품과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구분해?
또는 라이프스타일 범주에 있는 필수품을 가지려고 해?
아니면, 필수품 외에는 의미를 두지 않아?
이미지 출처: 매거진 <B> 홈페이지. 이미지를 누르면 이동합니다.
...츠타야의 창립자는 자신의 비즈니스에 대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는 표현을 하기도 했는데, 츠타야식 라이프스타일 제안을 어떻게 보시나요?
츠타야의 창립자 마스다 무네아키가 이야기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라이프스타일을 판다" 라는 건
젊은 사람이든 나이든 사람이든
'이렇게 살고 싶다',
곧 '궁극적으로 원하는 삶의 모습' 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는 어떻게 살고 싶어?
너의 삶이 어떤 모습이기를 바래?
네가 사는 상품이 네가 원하는 삶의 모습과 연결되어 있어?
아니라면, 너는 그것에 대해 어떻게 느껴?
그런 삶에 대해
마스다 무네아키 식의 단편영화같은 신Scene을 제시하는 거죠.
물론 전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없는 지점도 있지만,
일본에서만큼은 그 공감대가 잘 형성된 것 같아요.
네가 원하는 삶의 장면을 선명하게 떠올릴 수 있어?
츠타야가 특히 티-사이트를 통해 보여주는 신은
엄청난 부자가 아니어도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중산층 소비자들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서점에 가서 책을 둘러보고, 커피를 마시고, 재미있는 물건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죠.
'내 삶의 어떤 순간에 이렇게 살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을 공간으로 구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매거진 <B> 츠타야 편의 표지에도 그런 의미를 담았고요.
너는 어떻게 살고 싶어?
물론 어떤 사람은
엄청나게 비싼 차를 타고 호화로운 휴양지의 호텔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꿈꾸는 라이프스타일일 수 있으니
츠타야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정답은 아니겠지요.
너는 어떻게 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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